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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토크

"핀란드역으로"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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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상트 페테르부르크(소련 연방시절 레닌그라드)에는 여러 역들이 있습니다.


특이하게도 행선지(목적지)방향의 역이름이 두드러지는데요,

발티스키, 바르샵스키, 비텝스키, 라도시스키, 모스콥스키등

상트 페테르부르크 내에 이런 역들이 더 있습니다.


그 가운데서 지금의 핀란츠키라고 불려지는 핀란드역,

(당연히 핀란드 헬싱키방향으로 가는 기차역이었겠죠)

이 역은 1917년 4월 16일 블라디미르 레닌이 이곳에서 연설을 하게 됩니다.


현재 핀란츠키 역



여기 이 책 "핀란드역으로"책은 이 역사적 사건을 대단원으로 장식하며,

프랑스혁명에서 마르크스와 엥겔스로 이어지는 19세기의 사회주의의 역사를 집중적으로 조명하며

레닌과 트로츠키에 이르는 20세기 사회주의의 폭발적 현상까지 인물중심의 관점으로 다룬 책입니다.



이 책의 저자인 에드먼드 윌슨은 이렇게 설명합니다.

"이 책은 인류가 중요한 진보의 한 걸음을 내딛었다고, 근본적인 돌파구가 열렸다고,

이제 우리 인간역사에서 어떤것도 과거와 같지 않게 되리라

이렇게 시종일관 가정하고 있습니다.


표지에도 나오지만 

"역사를 쓴 사람들,

역사를 실천한 사람들에 관한 탐구"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제목 아래 명확하게 이 책의 의도가 담겨 있습니다.

"역사를 만드는 것은 사실들, 과거를 찍은 스냅사진들이 아니다.

정확한 속도로 눈에 의해 움직여지는 사실들인 이야기야말로 역사를 만드는 것이다.

세계는 힘차게 행진하는 인물들의 발 밑에서 돌아간다.

역사야말로 윌슨이 쓴 책의 진정한 주제이며

윌슨이 인상적으로 일깨우는 것 역시 역사가 삶의 의미라는 문을 여는 열쇠를 쥐고 있다고 믿는다는 게

어떤 느낌인가 하는 것이다"



지금도 계속되는 역사왜곡의 논쟁,

벌어지는 수많은 팩트의 정치,경제,사회,문화의 부분들 가운데서

마냥 손을 놓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지금 살고 있는 하루하루의 일상이 점점 더해져서 역사가 됩니다.

그렇기에 지금의 일상을 소홀히 대할 수 없습니다.


부디 삶의 가운데서 힘을 잃지 않고

인생의 진정한 리얼리스트로서의 가치와 꿈을 잃지 않기를 

이 책을 읽으면서 다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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