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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끄적거림~

6주간의 깁스와 재활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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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0일부터 31일까지의 3주동안의 깁스,

그리고 31일부터 오늘 6월20일까지의 재활치료,

3주 깁스에 3주 재활치료의 과정을 마치고 드디어 내일부터 다시 출근합니다~


원치 않았던 산재의 부분이 좀 당황스러웠는데

회사의 배려와 스스로도 잘 나아야겠다는 생각으로 회복에 힘을 기울이고 

거의 회복하여서 이젠 잘 걷습니다.

(물론 물리치료는 8월1일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주로 주말에 이용하겠죠)


이제 직장으로의 업무복귀를 앞두고
그 동안의 시간들을 뒤돌아보니
참 귀했던 시간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동안 책에 푹~ 파묻혔던 시간이었습니다^^


지난 한 달하고도 열흘동안,
13권의 책을 읽었습니다
거의 한 주에 두 권정도로 책을 읽은 셈이죠

깁스를 하고 목발을 사용해야 하는 상태에서
사람들을 만날 수 없고, 오롯이 고독을 느껴야 할 때,
책은 저에게 친구였고 동행자였습니다.


책으로 인하여 제 안의 우주를 보는 시간이었고,

책으로 인해 귀한 분들을 알게 된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아, 정말로 잊지못할 지난 6주간의 시간들이었습니다^^


5월 10일 막 다리 인대가 파열되는 사고를 당했을 때 저의 생각은

치료하고 재활치료를 할 동안에 책을 읽자고 속으로 결심을 했었거든요.

그렇기에, 때로는 지독했던 그 시간들을 무사히 보낼 수 있었습니다.


아 그리고 그동안 여기 티스토리 블로그도 여러가지를 변화시켰네요.

구글 애드센스를 달고,

블로그에 대한 자신감과, 함께하는 이웃들의 따스함도 확인했던 지난 시간들이었습니다.

거의 1일1포스팅을 했던 시간이었네요.




실시간 댓글도 확인하고, 실시간으로 댓글도 달면서 공감하며 소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아마 업무를 하게 되면 전처럼 곧바로 댓글을 달고 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퇴근후에 노트북으로 접속해서 이런 저런 포스팅과 댓글을 확인하고 달고 그리 하겠죠^^   


그리고 제가 해야할 일들을 실행하기도 했던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주한 핀란드 대사관, 주핀란드 대한민국 대사관에 각각 문화마케팅 제안을 했고

긍정적인 답변과 협조를 구할 수 있었습니다. 

2017년 행사를 목표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약 1년여가 남은 부분에 있어서 

더 주도면밀하게 준비하고 이젠 대한민국에 제대로 된 제안을 하는 과정이 남아 있습니다.

(이미 대사관측의 긍정적인 답변이 있었고 모든 내용을 스크랩과 메모를 해 놓았기 때문에 괜찮을거에요) 


오늘 영풍문고 의정부점에 갔습니다.

그리고 그 가운데서도 여기 부스에 한참을 두고 여러 책들을 둘러 보았습니다.



분명 50대는 되려면 한참 멀었구요^^

여기 책들을 둘러 보면서 삶의 관점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되더군요 

그렇기에 내일 출근하기전의 다소 부담스러운 마음들을 누그러 뜨리게 되는거죠~^^


그리고 그동안의 책에 대한 깊은 파묻힘의 과정들 속에서 

이젠 기회 있을 때마다 책방을 더 자주 다녀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되더군요.


그래서 좀 더 긴 호흡을 가지고 더 느리게 아래의 책들을 읽을 예정입니다.



국내와 유럽의 책방에 대하여 각각 소개하고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있는데요.

아주 재미있습니다. 이 두 권의 책을 읽고 나서 제 마음의 여러가지 변화들이 예상됩니다. 

문화적 공감대와 철학적 공감대의 부분,

책과 블로그, 그리고 다산 유적지에서의 정약용선생에 대한 여러가지 생각들,

최근 다시 나간 독서모임을 통해서 생각과 행동의 가치에 대해서 많은 것을 느꼈던 시간이었습니다.


일상생활을 통해서 물론 직장생활을 하지만

그런 저 자신의 소중한 생각과 가치의 공간이 변치않고 넉넉하기를 원합니다.


저기 맨 위의 사진처럼

책 속에서의 보물을 발견한 것 같은 마음으로 일상을 누려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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