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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끄적거림~

카톡과 "천년바위"에 취하신 우리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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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머니께서 카톡을 자주 하십니다^^;


일상적 메시지와 이모티콘도 보내시고

지금 제가 글을 포스팅하는 중에도 노래를 중얼거리시면서 계시죠.


매주 월요일밤에 방송되는 KBS의 "가요무대"를 즐겨보시는데,

언제 방송이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요즘 이 노래에 푹~ 빠지셨습니다.


그래서 저에게 동영상을 구해달라고 하시네요.

Youtube에서 찾아서 어머님께 카톡으로 보내드렸습니다.


요즘은 이 노래를 달고 사십니다~^^



<천년바위> 작사 장경수 작곡 장욱조 노래 박정식


동녘 저편에 먼동이 트면 
철새 처럼 떠나리라
세상 어딘가 마음 줄 곳을 
집시 되어 찾으리라
생은 무엇인가요 삶은 무엇인가요~~
부질 없는 욕심으로 살아야 만 하나

서산 저넘어 해가 기울어
접으리라 날개를
내가 숨쉬고 내가 있는 곳
기쁨으로 밝히리라
생은 무엇인가요 삶은 무엇인가요~~~
부질 없는 욕심으로 살아야 만 하나

이제는 아무것도 그리워 말자
생각을 하지 말자
세월이 오가는 길목에 서서 천년바위 되리라
천년 바위 되리라


어제 화요일 밤(6월14일)에 제 누나들과 형에게 다 카톡을 보내서

들어보라고 하시네요~^^


먼저 큰 누나의 반응,



큰 누나는 저도 알기로 가끔 방문하면(같은 의정부)

TV에서 요즘 아이돌의 노래하는 방송이 주로 나옵니다.

의사표현이 확실하죠


"그래도한번들어보렴"하시면서 이모티콘을 보낸 어머니가 참 눈물 겹네요^^


다음은 형,


 

저의 형은 좀 예의가 바릅니다.

이제까지 부모님에게 대들거나 그러지 않았어요.


그래서 가끔 제가 삐딱하게 나오면 어머니께서 좀 혼란스러워 하십니다~

장남의 포스가 그대로 나오는군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작은 누나,



작은 누나는 저의 형제자매중에서 

어머니와 가장 대화를 많이 합니다.


그리고 제게는 바로 위의 누나로서 어렸을 때부터 수많은 싸움을 하기도 했죠

참고로 스마트폰 사용법을 저와 작은 누나가 거의 다 가르쳐 주었습니다.


작은 누나는 기본적인 스마트폰 사용법,

저는 당연히 유튜브 동영상 보기나 카톡하는 법등, 이렇게 알려드렸죠^^




제가 합창단 활동을 할 때,

어머니께서 세종문화회관에 오셔서 같이 사진을 남겼습니다.

(참고로 얼마전에 전 활동하던 합창단을 퇴단하였습니다)



이제 다음 주 정도에 직장에 복귀하게 되는데,

그동안 어머니와 여러 대화를 할 수 있었습니다.


때로는 유쾌한 이야기,

때로는 삶의 무게가 느껴지는 현실에 관한 이야기,

그래도 유쾌하게 삶을 즐기고 계신 어머니가 고맙고 죄송합니다.


카톡과 "천년바위"에 취하신 우리 어머니....^^

그저 지금처럼 건강하게 잘 보내시기를......

며느리를 데려오지 못해서 늘 죄송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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