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REATIVE SATURDAY

한달여만의 토요일 외출(교보문고 수유바로드림센터)

반응형

근 4주여만에 서울로 외출을 했습니다.

그렇다고 먼거리를 갈 수 없었기 때문에 그냥 간 곳이 수유역근처에 있는 교보문고 수유바로드림센터,


집 앞(의정부 민락동)에서 바로 버스가 있어서 한 번에 갈 수 있었습니다.





서울 강북구청 앞 버스정류장에 내리면 중앙차로 버스정류장 바로 옆에 이렇게 바로드림 센터가 위치해 있습니다.

여기는 교보문고 수유 바로드림센터, 그리고 바로 옆 빌딩에는 알라딘 수유점이 위치해 있습니다.

근데 이미 바로드림으로 사전 책을 예약했기 때문에 오늘은 그냥 여기로 들어갑니다.

 



입구에 밝고 깔끔하게 이렇게 안내가 되어 있습니다.

아래에는 문구를 반값 할인해서 판매하는 행사를 하고 있더군요.



입구를 들어서면 이렇게 먼저 문구류와 각종 악세사리를 파는 곳이 있고 

그 너머에 책을 진열해 놓은 공간이 있습니다.

참고로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비하면 그 규모는 약 1/10~1/12정도의 규모입니다.


 

입구 바로 반대편에서는 이렇게 손글씨 문화확산 캠페인이라고 무료 엽서와 

손글씨 관련 캠페인 지원서가 있었습니다. 그냥 그렇게 지나가려 했는데 엽서가 정말 예쁘고 멋있더군요.


 

엽서의 각 내용도 그렇고 그림도 그렇고 너무 멋져서 한 장씩 챙겨서 가지고 왔습니다.

실제 반대편으로 엽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가운데서 가장 제 마음에 와 닿던 엽서는 아래 맨 오른쪽에 있는 엽서입니다.

가을 단풍같은 그림도 멋지고 짧은 시도 멋집니다.


    별을 보고 걸어가는 

       사람이 되어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어

       봄눈 내리는

     보리밭길 걷는 자들은

         누구든지 달려와서

         가슴 가득히

         꿈을 받아라.


- 정호승의 "내가 사랑하는 사람" 중에서 


시가 참 예쁩니다. 이처럼 아름다운 시와 언어에 늘 노출이 되어 있다면 좋겠습니다.


 

바로드림 센터로 향합니다. 여기서 인터넷으로 바로드림 서비스를 신청한 책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 전에 작은 규모지만 갖추어져 있는 여러가지 책들을 먼저 보면서 

모처럼 서점 간 티를 냅니다^^



바로 이 두 권의 책을 구입했습니다.

바로드림으로 인한 각각 10% 할인에, 그리고 적립포인트 사용에 더하여 

또한 제가 바로드림으로 처음으로 책을 구입하게 되서 5,000원의 할인까지 받아서

여기 옆의 "사회민주주의의 시대" 책 한권 값으로 옆의 "핀란드의 끝없는 도전"까지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핀란드 덕후와 북유럽 덕후로서 앞으로도 이 책을 꾸준히 읽으면서

여러모로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오늘 아는 지인의 결혼식이 두 건이나 있었는데 가지 못했습니다.

한 건은 강남, 한 건은 부천인데 먼거리이기도 하고 제가 아직은 걷는 것을 조심스러워 하기에

두 군데 다 가지 못했습니다. 그 대신 각각 걸어서 각각 2~3분 거리의 버스정류장에 있는 집과 서울의 서점,

이렇게 왔다갔다 하면서 오랜만에 나들이를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안타깝고 우울한 뉴스가 끊이지 않는 요즘,

이렇게라도 저의 내면을 위로하고 한 걸음, 한 걸음 내딛는 것이 중요한 듯 합니다.

앞서 인용한 정호승 시인의 시처럼 "가슴 가득히 꿈을 받는"

그리고 그 꿈을 간직하며 펼치는 제가 되고 싶습니다.


멋진 토요일의 잠시의 시간이었습니다~^^


#여러분의 "공감" "댓글그리고 SNS "공유"는 저의 블로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신답니다

(공감은 로그인을 안하셔도 가능합니다^^)

#이 블로그는 구글-크롬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http://www.google.co.kr/chrome/)

(최근들어 제 블로그에 시스템적으로 접근하기가 불편한 분들이 계신듯합니다. 꼭 웹 브라우저를 변경해 주세요)

 



      

반응형